[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활동해 온 신지예 전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가 3일 수석부위원장 직에서 전격 사퇴했다.지난달 20일 새시대위 수석부위원장에 영입된 지 약 2주 만이다. '페미니스트'로 알려진 신 전 대표가 새시대위에 전격 합류했을 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공개 반발하며 당내 이견이 분출되는 등 논란이 일었다.신 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저는 오늘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영입을 반대했던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불법촬영물 등 디지털 성범죄물 유통을 막기 위한 법적 조치가 강화된다.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이른바 'n번방 방지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시행에 맞춰 시행령 및 관련 고시 제·개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관련 제도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먼저 불법촬영물 삭제 요청을 할 수 있는 주체가 확대된다. 일반 이용자뿐만 아니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성폭력피해상담소, 그 밖에 방통위가 정해 고시하는 기관‧단체는 불법촬영물 등의 삭제 및 접속차단을 인터넷 사업자에게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미래통합당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에 합류하게 된 이유에 대해 "지난 20년 동안 봐온 여성 피해의 실상을 알리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입장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에 출연해 "입법을 하는데 굳이 어떤 당을 가리면서 지원해야 될 이유를 잘 모르겠다. 정치를 할 생각도 앞으로 내내 없고 거절의 타당한 이유를 찾을 수 없어서 '네'를 했던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n번방 사건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카카오가 아동·청소년 성 보호 정책 조항을 신설했다.카카오는 최근 운영 정책에 "아동과 청소년 대상 성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는 조항을 명문화했다고 밝혔다.카카오 측은 "회사는 유해한 인터넷 환경으로부터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하는 것을 중요한 책무로 여기고 있다"며 "이와 관련 운영정책을 위반할 경우 누적 정도와 관계없이 즉시 해당 계정과 서비스 이용에 대해 가장 강력한 제재를 적용하고, 필요시 수사기관의 사법적 대응과 연계하는 등 적극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는 문장을 운영 정책에 새로이 추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20일 복수의 IT 법안이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통과했다. 새로 바뀐 법안들은 하나같이 업계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이날 통과된 대표적인 법안은 이른바 'n번방 방지법'으로 일컬어진 전기통신사업법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의 개정안이다. '공인인증서 폐지'가 담긴 전자서명법 개정안, '요금 인가제 폐지'가 핵심인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도 본회의서 처리됐다.n번방 방지법은 불법 성착취 영상물의 유통을 철저히 막아 'n번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네이버, 다음 등 인터넷 사업자에 디지털 성범죄물을 삭제할 의무를 지우는 이른바 'n번방 방지법'을 통과시켰다.법사위가 이날 처리한 n번방 방지법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다.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란 인터넷 사업자에 디지털 성범죄물 삭제 등 유통방지 조치나 기술적·관리적 조치를 할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이다.인터넷 사업자에 대해 불법 음란물을 삭제하고 관련 접속을 차단하도록 책임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가 오는 20일 이번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과거사법' 등 남은 민생법안을 처리하기로 14일 합의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과 최형두 통합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갖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이날 국회에서 첫 공식 회동을 갖고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박 원내대변인은 "가장 중요한 본회의 날짜에 대해 통합당 내 사정도 있으니 이번 국회의 회기를 신속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교환하다가 통 크게 오는 20일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인터넷 업계가 이른바 'n번방 방지법'에 대한 우려를 정부 측에 전달했다. 20대 국회의 임기 종료 전 졸속 입법으로 사적 검열, 국내 업체 역차별 등이 일어날 수 있다는 주장이다.한국인터넷기업협회, 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11일 "지난 7일 전기통신사업법,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했다"며 "인터넷 기업들은 이 법으로 사생활 보호, 통신비밀 보호, 표현의 자유, 직업수행의 자유 등 헌법적 가치 침해 및 사적 검열 논란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오는 15일 이후라도 임시국회를 열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이날 김 원내대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상중이라 법안 하나하나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어렵다"며 "주 대표가 고인을 잘 모시고 올라오면 충분한 대화를 나눈 뒤 임시국회를 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1대 국회의원 당선인의 의원회관 이주 기간인 15일 이후에도 임시국회를 열 수 있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은 1만5000건이 넘는다. 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처리할 예정이다. 추경안이 통과되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전 국민 대상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는 길이 열린다.앞서 지난 16일 정부는 '소득 하위 70%'를 기준으로 한 긴급재난지원금 예산을 국비 7조6000억원, 지방비 2조1000억원 등 9조7000억원으로 잡고 7조6000억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하지만 지난 4·15 총선을 거치는 과정에서 여야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지급을 약속했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3일 미성년자 여성 성착취 동영상 메신저에 유포한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를 막기 위해 20대 국회 내에 '디지털성범죄방지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디지털성범죄 근절대책 당정협의'에서 "디지털성범죄방지법은 20대 국회가 완수하고 마무리해야 한다"며 "야당과 조속히 협의해 디지털성범죄방지법 처리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지난 선거기간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경기 용인시(정)에서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3.4%의 득표로 당선됐다.이탄희 후보는 당선 소감을 통해 “21대 국회의원 당선을 확정 짓고 “위대한 유권자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대한민국 21대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정치, 공직자로서 본분에 충실한 정치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탄희 당선자는 “n번방 사건 같은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하는 ‘양형개혁법’을 비롯해 ‘장발장방지법’, ‘사회적의인법’ 등 이탄희 3법을 추진할 것 ”이라고 입법 활동 계획을 밝혔다.아울러 “교통과 교육 등 지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순자 미래통합당 안산단원을 후보는 최근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디지털 성범죄 n번방과 아동성폭행 조두순 사건, 각종 성범죄의 재발방지와 처벌강화의 내용을 담은 4·15 총선 '여성·아동 안전공약'을 8일 발표했다. 박 후보는 "여성·아동 안전공약 첫 번째로 성(性) 착취물공유 텔레그램 대화방인 이른바 'n번방 사건'과 관련해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텔레그램 n번방 방지법'을 '피해자 중심 보호대책'과 '가해자에 대한 엄중 처벌' 및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정의당 경기도당이 오는 8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국회의 ‘텔레그램 n번방 방지법’ 처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정의당 경기도당과 경기도 소속 국회의원 후보들은 이날 하루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관련 법안 처리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거대 양당에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송치용 경기도당 위원장, 이지은, 이상헌, 이주현 부위원장, 염종운 사무처장, 광주시위원장 김승현을 비롯한 경기도당 관계자와 류호정 비례대표 후보, 박예휘, 이병진 수원시 지역구 후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텔레그램 n번방 사건'으로 불리는 성착취 범죄에 대한 국민적인 분노가 폭발하자 정치권은 재발방지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총선을 앞두고 터진 성 이슈 관련 사건에 어떻게 대응하냐에 따라 '민심'과 더불어 '여심'까지 크게 이탈할 수 있어 각 정당은 물론 선거 후보자 개인까지 나서서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선거를 살펴봐도 2018년 지방선거(남 59.9%, 여 61.2%)와 2017년 대선(남 76.2%, 여 77.3%)에서 여성 투표율